APP 다운로드

광고/제휴 Write Article Global Signal

글로벌 지식공유 플랫폼

여행/레져 미국 벤처캐피탈(VC)업계, 떠오르는 신개념 숙박 모델에 투자 '러시'.. 리스크 대책은? 가브리엘 · 2018-12-24 (수정 2018-12-27 18:44)

럭셔리 팝업 호텔을 운영하는 '와이호텔(WhyHotel)'은 최근 총 1천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A 투자금 유치를 완료했다. 이번 투자는 하이랜드캐피탈파트너(Highland Capital Partners) 주도로 이뤄졌다.

 

와이호텔의 경우, 올초 300만 달러 시드펀딩을 조성한 이후 현재까지 벤처캐피탈(VC) 자금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사실 호텔 건축이 VC자금으로 조성되는건 이전에는 볼수 없던 광경이다.

 

와이호텔은 실제 호텔 운영과는 다소 동떨어져 있다. 올들어 현재까지 일종의 팝업 호텔(임시의, 한정적인; pop-up hotels)의 브랜드를 재창조하며, 매일 같이 호텔식 하우스키핑 서비스가 제공되는 휴가지 렌탈 숙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워싱턴DC, 볼티모어 등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전문 부동산 지주와 개발업자들과 함께 사업체를 임대하고 수익을 배분하고 있다.

 

하지만 왜 이같이 새로운 팝업 모델이 생겨나고, 또 다른 곳에선 영구적인 형태로 확장되고 있는걸까

 

 

-벤처캐피탈, 숙박시설을 재발견하다!

 

와이호텔은 주식형 펀드로 자금을 끌어들인 몇 안되는 숙박업체 중 하나다. 올해 초 호스텔 운영업체인 셀리나(Selina) 역시 총 95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B 펀딩에 성공했다. 이들 투자유치에는 이머징마켓 투자가인 아브라 그룹 (Abraaj Group)과 위워크 CEO인 애덤 뉴먼(Adam Neumann)이 같이 참여했다.

 

올 8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기반의 손더(sonder)가 시리즈C펀딩을 통해 8500만 달러를 유치한 전례가 있다. 그린옥스(Greenoaks)을 주도로 스트럭처캐피탈 그리고 하버베스트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손더의 라이벌업체인 라이릭(Lyric)도 디자인 지향적인 편의 시설을 표방한 임대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처럼 왜 많은 벤처캐피탈 회사들이 호텔, 민박(vacation rental)형 회사에 집중 투자할까? 

 

손더에 투자한 세이어 벤처스의 공동 창립자인 크리스 헴메터는 다음과 같은 이점을 이유로 들었다. 그는 "이 곳에서는 매우 흥미로운 힘들이 작용한다. 첫번째는 집을 떠나 잠을 자는 관련 시장이 점점 더 역동적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에어비앤비와 손더 그리고 그 외 사례들로 볼때, 이 거대한 시장이 변이할당(산업구조 변화의 생산성 효과 관철)에 취약하다는 각종 지표가 그것을 말해준다.

 

"두번째로 기업들이 부동산에 막대한 운영 비용을 상쇄시킬 자산 경량 접근법(asset-light approach)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점이다.

 

"이러한 모델을 구현하려면 바라건대 판매와 마케팅에 의해 크게 좌우되며 잘하면 인수비용을 줄이는 효과도 거둘수 있다. 다시 말해 VC가 인식하는 방식으로 조정되게 된다. 그리고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저금리 시장에는 풍부한 유동자본을 바탕으로, 대체 숙박 시설는 지배력이 없는 시장에서도 뛰어난 잠재력을 지니게 된다"며 향후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단, 투자자들 방심은 금물? 반드시 리스크 수반돼야

 

"다만 일부 투자자들이 인식하기 어려운 본질적인 요소들이 있다. 지역적인 공간의 복잡성, 여기에 주요 숙박 브랜드들의 혁신적인 능력을 감안해야 하며, 늘 해당 카테고리를 지배하는 다층적 이해관계들을 고려해야만 한다"고 적시했다.

 

에어비앤비, 차세대 민박(베케이션렌탈)을 위한 니치 마켓 정조준:

 

전문 리서치 회사 스키프트(SKift)는 새로 발간한 보고서에서 대체 숙박 시설에 대한 최신 관심에 대해 소개했다. 에어비앤비와 기타 예약 플랫폼들이 운영업자, 원소유주 그리고 백-엔드 기술과 같은 생태계 일부에도 펀딩 자금이 몰리고 있다.

 

보코 연구원은 "이들 스타트업들은 소비자 행태(consumer behavior)와 기술 백-엔드 관점에서 대체 숙박시설과 기존 시설과의 부분 융합을 지지할 걸로 본다"고 분석했다.

 

에어비앤비에 투자된 펀딩 자금 중 일부는 버지니아 지역 3곳에 신규 팝업호텔을 런칭하는데 쓰일 예정이며, 내년까지 전국 각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 외 기술 개발, 브랜드 육성, 판매 전략에 걸쳐 신규 채용에도 활용되게 된다.

 

와이호텔에 투자한 하이랜드 파트너스의 크레이그 드리스콜 파트너장은 "와이호텔은 방문자들에게 보다 유연하고 비용면에서 효율적인 옵션을 제공하는 등 도시 붐 조성에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휴가철 주택임대(vacation rental) 관리 전문 서비스업체인 바카사(Vacasa)도 올 가을부터 부동산 디벨로퍼와 관리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세계 최대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 그룹도 최근 미국 스타트업 '필로우(Pilow)'와 '아파트먼트젯(ApartmentJet)'을 인수하며 숙박업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태그: 벤처캐피탈, VC, 에어비앤비, airbnb, 숙박공유, vacation rental, 주택임대

Weekly 뉴스레터 구독하기

가브리엘

안녕